면역 글로불린(IVIG, Immunoglobulin)은 인체의 항체를 정제해 만든 주사제로, 면역 결핍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 특정 감염병 예방 등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제이기 때문에 주사비용이 많은 환자분들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의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면역 글로불린 주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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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혈장에서 얻은 항체 단백질(IgG)을 농축한 주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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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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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면역결핍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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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길랑-바레 증후군, 중증 근무력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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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감소성 자반증(I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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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광견병, 파상풍 등 감염 노출 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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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글로불린 주사 비용
1. 일반적인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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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투여 비용: 약 50만 원 ~ 20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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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체중, 질환, 투여량(보통 1~2g/kg)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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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체중 60kg 성인의 경우, 약 수백만 원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건강보험 적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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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결핍, 자가면역질환 등 승인된 적응증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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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부담률: 본인 부담 5~20% 수준
→ 이 경우, 실제 본인 부담금은 약 10만 원 ~ 40만 원대로 줄어듭니다.
3. 비급여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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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외 사용(예: 피로회복 목적, 면역력 강화 목적 등)은 보험 적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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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본인 부담 → 수백만 원 이상 발생
병원·투여 방식에 따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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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종합병원: 정맥주사(IVIG) 위주, 고가이지만 보험 적용 시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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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원급 병원: 소량 근육주사(IMIG) 가능, 비교적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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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예방접종(광견병, B형간염 노출 등): 수십만 원 내외, 대부분 보험 적용
면역 글로불린 주사 Q&A
Q1.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꼭 병원에서 맞아야 하나요?
→ 네, 고가이면서 부작용(두통, 발열, 알레르기 반응 등) 위험이 있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투여해야 합니다.
Q2. 자가면역질환인데 보험 적용이 되나요?
→ 네. 길랑-바레 증후군, 중증 근무력증, ITP 등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입니다.
Q3. 단순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맞아도 되나요?
→ 권장되지 않으며, 이 경우 전액 비급여로 수백만 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Q4. 소아도 맞을 수 있나요?
→ 선천성 면역결핍, 특정 감염 예방 등에서 소아도 투여 가능합니다.
Q5. 보험 적용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 진료받는 병원에서 질환 코드와 보험 급여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고가 치료제지만, 적응증에 해당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본인 질환이 보험 적용 대상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고려 중이신가요? 진료받는 병원에서 보험 적용 가능 여부와 예상 본인 부담금을 꼭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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