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 ) 이 발생하는데,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몸의 신진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1. 전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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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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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감: 의욕 저하, 쉽게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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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 식사량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증가
2. 피부·모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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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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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붓기: 특히 아침에 심하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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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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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약화: 잘 부러지고 성장 속도가 느려짐
3. 신경·정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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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기분이 가라앉고 집중력이 저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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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감퇴: 건망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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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기능 저하: 사고가 느려지고 판단력이 둔해짐
4. 순환기·호흡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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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맥박: 심장 박동 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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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 활동 시 숨이 차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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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저하: 추위를 심하게 느낌
5. 소화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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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장운동이 느려져 만성 변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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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불량: 더부룩함과 식욕 부진
6. 근골격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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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몸이 무겁고 관절 통증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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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특히 다리나 발목이 잘 붓는 증상
7. 여성에서 흔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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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이상: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과다/과소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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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위험 증가: 배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
8. 심한 경우(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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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점액수종 혼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의식 저하, 저체온, 호흡부전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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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으로 즉시 치료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왜 생기나요?
→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이며,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 네. 혈액검사(TSH, T4)를 통해 정확히 진단 가능하며,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Q3.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제를 장기간, 경우에 따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Q4. 생활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나요?
→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되지만,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마무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사 저하로 인해 피로, 체중 증가, 피부 건조, 탈모, 변비,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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