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 원인 자가치료법

갑자기 어지럼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특히 머리를 움직일 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석증(양성돌발성두위현훈, BPPV)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석증은 내이(內耳)의 평형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교적 흔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석증의 증상, 원인, 자가치료법을 정리했습니다.



이석증 증상

1. 회전성 어지럼증

  •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느낌

  • 수 초 ~ 1분 정도 지속

2. 체위 변화 시 어지럼증

  • 아침에 일어날 때, 눕거나 고개를 돌릴 때 증상 발생

  • 엘리베이터 타는 듯한 울렁거림 동반

3. 구역·구토

  • 심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구역질, 구토 발생 가능

4. 눈떨림(안진)

  • 발작 시 눈이 떨리듯 움직이는 현상

5. 불안감과 집중력 저하

  • 반복적인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 발생


이석증 원인

1. 내이(耳) 평형기관 문제

  • 귀 안의 전정기관에 있는 이석(탄산칼슘 결정체)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발생

2. 나이·노화

  • 노화로 인해 이석이 쉽게 떨어지며 발생률 ↑

3. 외상 및 생활 습관

  • 머리 충격, 교통사고

  • 오래 눕는 습관, 특정 자세 유지

4. 기타 원인

  • 스트레스, 과로, 혈액순환 장애

  • 기저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이석증 자가치료법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체위 교정 운동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에플리(Epley) 운동입니다.

✅ 에플리 운동 (Epley Maneuver)

  1. 침대에 앉아 머리를 45도 환측(어지럼증이 있는 귀) 방향으로 돌림

  2. 그대로 눕고 머리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30초 유지

  3. 머리를 반대 방향(90도)으로 천천히 돌리고 30초 유지

  4. 몸과 머리를 더 돌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30초 유지

  5. 천천히 앉기

  • 하루 2~3회 반복, 증상 호전 시까지 진행

✅ 브란트-다로프 운동 (Brandt-Daroff Exercise)

  1. 의자에 앉았다가 옆으로 눕고 머리를 45도 위쪽으로 향함

  2. 어지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30초 유지

  3. 다시 앉고 반대쪽으로 반복

  • 하루 5세트 이상, 2주간 지속


생활 관리법

  •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 자제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분 섭취로 혈액순환 개선

  • 고개 숙이거나 높은 베개 피하기


자주 묻는 질문 (Q&A)

Q1. 이석증은 저절로 나을 수 있나요?

네. 수주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정 운동이 권장됩니다.

Q2.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어지럼증이 심해 보행이 힘들거나, 청력 저하·이명·두통이 동반되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 필요합니다.

Q3. 이석증과 메니에르병 차이는?

  • 이석증: 특정 체위에서 짧게 반복되는 어지럼증

  • 메니에르병: 수 시간 지속, 이명·청력 저하 동반

Q4.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고개 돌림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약물치료도 있나요?

증상 완화를 위해 어지럼증 억제제나 항구토제가 쓰이기도 합니다.


결론

이석증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불편하지만, 원인을 알고 체위 교정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재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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