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자주 확인하는 간수치란 보통 AST(GOT), ALT(GPT), r-GTP 수치를 말합니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에 염증, 손상, 지방간, 음주, 약물 부작용 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간수치가 높아지면 몇 가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피로감 및 무기력
간 기능 저하로 노폐물 처리 능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피로함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만성 피로 증상이 지속
2. 소화 장애
소화불량, 더부룩함, 구역질
지방 분해가 원활하지 않아 기름진 음식 먹으면 불편함
3. 황달 증상
눈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함
빌리루빈 대사 장애로 발생
소변이 짙은 갈색, 대변은 옅은 색으로 변할 수 있음
4. 피부 변화
가려움증
거미 모양 혈관(거미상 혈관종)
피부가 칙칙해지고 탄력이 떨어짐
5. 복부 증상
간이 붓거나 지방이 쌓이면 오른쪽 윗배 통증·압박감
간경화 진행 시 복수(배에 물이 참) 발생 가능
6. 정신적 변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심한 경우 간성 혼수로 이어질 수 있음
7. 기타 증상
멍이 잘 들고 출혈이 잦음 (혈액 응고 인자 감소)
손바닥이 붉어짐(간성 수장홍반)
남성: 여성형 유방, 성욕 감퇴 / 여성: 생리불순
간수치 상승 원인
음주: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 지방간
바이러스성 간염 (A형, B형, C형)
약물 부작용 (진통제, 항생제, 건강보조제 등)
과로, 스트레스
간수치가 높을 때 대처법
음주 줄이기: 가능하면 금주
식습관 개선: 기름진 음식 줄이고 채소·단백질 균형 있게 섭취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로 지방간 예방
충분한 휴식: 과로·스트레스 줄이기
정밀 검사: 간수치가 2~3배 이상 높으면 초음파, 혈액검사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간수치가 높으면 꼭 간염인가요?
A1. 아닙니다. 지방간, 음주, 약물, 비만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Q2. 간수치가 조금만 높아도 위험한가요?
A2. 일시적인 피로나 과로로도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배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나요?
A3.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Q4. 간수치가 높으면 어떤 음식이 좋나요?
A4. 채소, 과일, 두부, 생선, 잡곡 등 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추천합니다.
Q5. 술을 안 마시는데도 간수치가 높은 이유는?
A5. 지방간, 비만, 약물 복용, 간염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소화불량, 황달, 피부 변화, 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은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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